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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김성민 면회…다른 멤버들은 왜 못가나?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2.28 14: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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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규 김성민 면회

[프라임경제] 이경규가 김성민의 면회를 다녀온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28일 이경규 측과 남격 제작진에 따르면, 이경규는 지난 23일 경기도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를 전격 방문, 필로폰 투약 및 밀반입 혐의 등으로 구속 수감된 김성민을 찾아 위로했다.

일부 매체들은 이와 관련 ‘극비 면회’라고 표현하고 있어,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단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경규는 김성민을 단독으로 만나 선배로서 후배에게 진심어린 위로의 메시지와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남격을 통해 맺어진 특별한 인연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힘을 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남자의 자격’에서 같이 동고동락 했던 다른 멤버들은 왜 면회를 가지 않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제기되고 있다.

일단 김성민이 마약 투약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뒤 ‘동정론’보다는 비난 여론이 여전히 비등한 상태에서, 나머지 멤버들이 사회적 여론 등을 의식해 쉽게 면회를 갈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선배이자 맏형인 이경규가 멤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대변자’ 역할을 자임하고 면회를 전격 실행에 옮겼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경규는 앞서 지난 1월 11일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 '남자의 자격' 동료 탤런트 김성민이 마약 파문으로 하차한 것과 관련, “자숙하고 하루 빨리 죗값을 치르고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김성민은 이경규에게 평생 반성하고 살아야할 것” “이경규의 통큰 결단이 존경스러워 보인다” 등의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사진= 이경규 김성민 면회.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