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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 아동· 여성보호 1319팀 운영

28일 발대식 갖고, 아동·여성 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

주동석 기자 기자  2011.02.28 13: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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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지방경찰청이 28일 13세 미만 아동·장애인 성폭력 사건을 전담 수사하는 아동여성보호 1319팀 발대식을 가졌다. 1319팀은 아동과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명칭으로, 13은 아동, 19는 청소년의 연령에서 따온 것이다. 

1319팀은 팀장과 단속반 4명, 지원반 1, 피해자보호반인 원스톱지원센터 4명으로 편성, 아동·장애인 성폭력 사건 수사, 성매매 전단지 배포행위 단속과 성범죄 예방활동을 전담하게 된다.

성폭력 관련 사건 발생시 피해자 조사 단계부터 수사요원이 참여, 진술녹화 및 아동진술 분석·상담·치료가 원스톱과정으로 처리 된다.

광주청은 1319팀의 사회적 비중과 역할을 감안, 아동·청소년 분야 20년 경력의 베테랑 팀장인 차성숙 경감을 포함해 성폭력 수사에 많은 경험과 뛰어난 자질을 보유한 팀원을 선발하여 배치했다.

광주청은 지난해 7월 김길태, 김수철 사건 등 사회적 이목을 집중하는 성폭력 사건 조기해결을 위해 전문수사인력들로 구성된 ‘성폭력 특별수사대’를 편성·운영했다.

하지만 피해자 조사 및 지원을 담당하는 원스톱지원센터와 가해자 조사를 담당하는 수사 기능이 이원화됨으로써 수사과정에서 피해자 중복조사 등으로 인한 2차 피해 발생 등 부작용과 국민불편 해소에 초점을 두어 원스톱지원센터와 수사기능을 통합 일원화 한 것이다.

김학연 광주지방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아동·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은 어떠한 사회적 가치보다 우선하여 지켜야 할 우리 경찰의 임무임을 인식하자”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사회적 환경을 마련해 줄 수 있도록 1319팀이 시작단계에서부터 팀장을 중심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열심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동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