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목포경찰서는 28일 남편이 마시는 물병에 농약을 넣어 살해하려 한 김모씨(여,49)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잦은 부부싸움으로 재산공동분배를 요구하며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이 마시는 물병에 농약을 넣어 살해하려 한 혐의다.
김씨의 남편은 농약이 든 물을 마시고 쓰러졌으나 주민들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응급후송, 위 세척 후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물병에 농약을 탄 것은 사실이나 자신이 먹기 위해 그런 것 일뿐 남편을 살해할 의사는 없었다"고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