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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리비아·북한 리스크로 급락…1940p ↓

외국인, 국가단체 동반 순매도로 하락폭 확대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2.28 11: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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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글로벌 증시 상승 반등에도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1940선 마저 내줬다.

코스피지수는 28일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대비 23.77포인트 하락한 1939.2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주에 이어 기관과 개인이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과 국가단체 동반 순매도로 지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하락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의료정밀 업종만이 소폭 상승하고 있는 반면, 건설업이 3% 이상 하락하고 있으며, 화학, 증권업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이영곤 차장은 "리비아 사태 장기화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북한 관련 리스크까지 가세하면서 투자심리 위축세를 보이고 있다"며 "해외 여건의 안정 확인되는 시점까지는 리스크 관리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차장은 "하락 폭이 확대되면서 지수가 1940선 아래로 밀려남에 따라 불안심리 커지고 있지만 투매에 동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해외변수 안정을 찾으면 반등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낙폭과대주를 찾아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