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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냉장유통으로 막걸리 열풍 주도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2.28 10: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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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순당이 냉장유통으로 한계를 극복하고 막걸리 열풍을 주도한 것이 화제다.

국순당은 28일 짧은 유통기한과 품질 변화 등이 항상 약점으로 지목됐던 막걸리에 특허 기술과 물류 관리 개선으로 유통 한계를 극복한 결과 지난해 수출량을 최대로 끌어 올렸다고 밝혔다.

국순당은 이를 위해 발효제어기술을 도입해 자사 생막걸리 유통기한을 30일로 늘렸다.

또한 생산 직후부터 냉장보관, 냉장 차량 운송, 냉장창고 보관 등으로 이어지는 '콜드 제어 시스템'으로 2009년 50만 달러에 그쳤던 막걸리 수출량을 지난해 300만 달러로 늘렸다.

특히 생막걸리 수출 시 일반 컨테이너보다 30%가량 추가비용이 발생되는 냉장 컨테이너를 이용해 4℃ 이하의 온도를 유지하며 맛도 지켰다.

그 결과 수출 상대국도 일본, 중국, 미국 등 10여 개 국에서 영국, 스위스, 호주 등 40여 개 국으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국순당 관계자는 "현재 냉장유통은 식품 본연의 맛과 영양을 최대한 연장할 수 있지만, 일반 물류 비용보다 비싸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가격보다는 신선한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