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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국제 항공여객·화물 상승세 지속

국제선 전년比 11.7% , 화물 3.8% 각각 증가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2.28 09: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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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겨울방학 성수기 효과와 지속적인 여행수요 증가 등으로 국제 항공여객 및 항공화물이 상승세 지속했다.
 
국토해양부는 1월 항공운송실적을 분석한 결과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기대비 11.7% 증가한 363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선은 전년보다 1.7% 감소한 144만명의 운송실적을 기록했다.
 
항공화물은 IT부품의 수출입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한 29만1000톤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선 여객은 겨울방학 성수기 효과 및 지속적인 관광수요 증가로 역대 1월중 최고치였던 2008년(338만명)보다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선 여객은 폭설·한파 등 기상악화로 김포(2.0%), 김해(-1.2%), 제주(-1.2%) 등 대부분의 공항이 전년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국내여객 수송량이 59만명으로 전년대비 1.2% 상승했으며, 분담율도 전년동월 34.6%에서 40.8%로 늘었다.
 
지난해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항공화물 수송량은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한 29만1000톤으로 역대 1월중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장기간의 구정연휴와 경기회복으로 인한 내국인 항공수요, 중국 관광객 증가로 항공여객 수송실적이 2월에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항공화물은 장기간의 구정연휴 영향을 받아 2월에는 전년과 비슷한 실적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