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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통 크게 쏜다’… 서민에 차보험 8% 할인

박지영 기자 기자  2011.02.28 09: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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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화재(사장 지대섭)는 지난 24일 상품 신고수리를 받고 준비기간을 거쳐 내달 23일부터 국내 손해보험사 최초로 친서민 관련 자동차보험 상품을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상품은 ‘나눔특별약관’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 상품은 지난 12월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공정사회를 향한 자동차보험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서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출시됐다. 특히 보장내용 변동 없이 보험료만 8% 할인돼 서민들에게 큰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나눔특별약관 가입대상은 △만 35세 이상 △가계소득 4000만원이하로 20세 미만 부양자녀 有 △차령 10년 이상의 1600cc이하 승용차 또는 1톤이하 화물차 1대만 소유자한 기초생활수급자이다. 단, 개인용 및 업무용 차량이며, 영업용은 적용되지 않는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지금과 같이 손해율이 높은 시점에서 동일 보장내용에 8%의 보험료 인하가 큰 부담이 되지만 공정사회를 향한 정책에 부합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감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나눔특별약관 가입대상이 전국 추산 약 100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