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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中 세계걸출화상 협회와 협정체결

중국기업의 적극적 광주투자에 교두보 역할 기대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2.28 09: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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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1년 첫 해외투자 유치활동에 나선 강운태 광주시장이 지난 25일 중국 기업인중 세계 최고 권위의 화상들로 구성된 세계걸출화상협회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함으로써 중국 기업유치 활동에 또 하나의 계기를 마련했다.

 걸출화상협회는 매년 선정한 화인기업 500강, 화상부호 500강, 화상영향력 100강 등의 경제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계걸출화상협회는 회원사의 협력사업과 자문서비스사업, 자선공익사업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걸출화상협회는 화상 500강클럽, 걸출화상투자가클럽을 비롯한 각 분야별 단체를 두고 있으며 이번에 광주시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한 곳은 이 모든 단체를 총괄하는 본부격인 세계걸출화상협회로서 앞으로 광주시와 실질적인 협력이 기대된다.

광주시에 따르면, 북경 소재 국빈관 조어대에서 열린 우호교류협정식에서 루쥔칭 세계걸출화상협회 주석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 및 기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실질적인 투자의향을 나타내는 기업인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협정서에 따르면 “양 측은 동북아 경제협력의 성공모델 창출과 원만한 교류협력사업 추진을 위하여 상호 노력하고 광주시의 투자유치, 세계걸출화상 회원사의 광주 방문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화상협회 회원사의 광주연구개발특구 입주를 위해 노력”하는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하여 실질적 교류를 추진하고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강 시장은 협정서 체결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민주․인권․평화도시인 광주의 위상을 설명하고 광산업과 문화콘텐츠 산업 등 광주의 역점산업과 최근 입지가 확정된 연구개발특구를 소개하였으며, 이 특구를 한․중․일 3국이 참여하는 개방형 특구로 조성해 나갈 계획임을 밝히고 화상협회 회원사 연구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입주를 당부했다.

실제 강 시장은 이 구상의 실현을 위해 지난 21일 일본 기타큐슈시와 교류협력 MOU를 체결하고 23일에도 중국 대련시와도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여 한(광주), 중(대련), 일(기타큐슈) 3국을 연결하는 국제 R&D특구의 3각 축이 형성됐으며, 이번 세계걸출화상협회와의 전략적 MOU체결로 협회소속 연구기업 화상들의 관심이 높아지게 되어 광주R&D 특구에 많은 중국 연구기관의 입주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강시장 일행이 묵고 있는 호텔을 방문한 순롱쉰 중국중앙당교 주임과 조찬을 함께하며 우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최근 중국관광객의 광주방문이 많이 지고 특히 의료관광, 정율성 국제음악제 등으로 중국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점과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비롯한 각종 국제행사 개최가 예정되어 있는 광주에 중국 기업인들의 특급관광호텔 투자가 활성화되도록 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향후 중국 서북쪽의 태양전기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순롱쉰 중국중앙당교 주임의 설명에 대해 강시장은 광주가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해 광산업․전기자동차 등의 첨단산업 분야에 앞서있는 점을 설명하고 양국간의 연구 및 생산을 위한 투자협력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서 광주시는 자매도시인 중국 광쩌우시, 우호도시인 우한과 심양, 그리고 대련에 이어 세계걸출화상협회와도 전략적 협력을 약속함에 따라 이를 토대로 중국인의 인맥중시 특성을 고려하여 중국 걸출화상협회와 세계화상협회, 중국 기업가그룹 등과 인적 네트워크를 추진하는 한편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병행하여 중국 기업의 투자유치 및 관광객 유치가 가속화되도록 노력을 다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