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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현대차, 브라질·현대건설로 재평가"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2.28 08: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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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28일 현대차그룹에 대해 지난 25일 현대차의 브라질 공장 착공 및 현대건설 인수 시너지효과로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 김병관 연구원은 "지난해 브라질 자동차 수요가 352만대를 기록해 독일 시장을 넘어 세계 4위 규모로 성장 했다"고 평가하며 "향후 브라질 자동차 시장은 지속적인 경제회복과 Motorization(자동차 대중화 현상)으로 연간 10% 내외로 증가해 2014년에는 500만 대의 세계 3위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현대기아차는 2014년에는 45만대 판매를 기록해(현대차 31만대, 기아차 14만대) GM, VW, Fiat등의 주요매출처인 브라질 시장에서 경쟁사들의 시장점유율을 잠식하며 강자가 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평가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현대건설 인수로 인한 시너지 효과로 현대차그룹이 재평가 될 것"이라며 "현대차의 러시아 공장 (올 4분기 가동) 설립 이후로 현대건설과 현대로템이 모스크바 교통 인프라 개선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향후 브라질 또한 현대건설을 포함한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