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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창업비용, 매출 높은 소자본 창업 노려라

차별화된 경쟁력이 관건…바람부리명태․반딧불이 등 인기

이호 객원기자 기자  2011.02.28 05: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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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1억원 또는 5천만원 미만에 창업이 가능하면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창업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예비창업자들이 생각하는 창업비용은 1억원 미만이 가장 많다. 그 다음이 5천만원 미만이다. 하지만, 이 창업비용으로 오픈할 수 있는 아이템은 많지 않다. 점포비가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점포에 큰 비중을 두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인 매출이 나오는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높다. 무점포나 경쟁력이 차별화된 창업 아이템이 이들이다.

   
▲ 명태의 효능과 맛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바람부리명태찜의 장치봉 대표
명태요리전문점 바람부리명태찜(www.zzimtang.co.kr)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명태를 활용한 요리 브랜드다. 독자적인 메뉴를 개발하면서 차별화에 성공했다. 명태요리전문점이 국내에 거의 없는데다 명태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가맹점들의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징은 말린 명태를 사용한 고소한 맛과 꼬들꼬들한 생선살이다. 타 음식점에서 맛볼 수 없는 맛이다. 질 좋은 명태와 소스를 본사에서 모두 공급하기 때문에 본사의 교육만 수료하면 누구나 창업이 가능하다.

바람부리명태찜은 이같은 경쟁력을 갖추면서도 창업비용은 저렴하다. 기존 점포 인수나 업종 전환의 경우 100㎡(구 30평) 기준, 가맹비와 주방설비 등을 포함해도 2천만원 정도다. 인테리어는 기존 매장의 분위기만 수정하는 방향으로 최소화시켰다.
   
▲ 반딧불이는 청년창업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는 무점포 기술력 창업아이템이다

실내환경 프랜차이즈 반딧불이(www.ezco.co.kr)는 특허받은 기술력과 무점포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오존공법을 이용해 분자 크기의 미립자들로 구성된 환경호르몬을 분해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오존공법은 오존발생기와 공기집진기 등 전용장비를 이용해 오존을 산소로 전환시키면서 쾌적한 환경을 구성해주고 유해환경 물질이나 미세 먼지를 제거해 주는 반딧불만의 기술력이다.

무점포 아이템이라 매출 이익은 90%를 넘는다. 임대료와 인건비가 없다. 매달 8회 평균 시공을 할 경우 매출 이익은 350만원이 넘는다.

반딧불이 조동수 부사장은 “무점포 기술력 아이템은 점포와 시설에 투자를 많이 하지 않는 실용적 투자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기술 교육비와 모든 시공장비를 포함해도 3천만원이면 충분히 창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