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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교과교실제 대폭 확대'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2.28 0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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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철호 기자]교과부가 교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수업으로 공교육 경쟁력 방안의 하나로 추진중인 ‘교과교실제’가 전남교육청에서도 대폭 확대돼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2011년 교과교실제 시설 및 기자재 확충비로 자체예산 75억원과 교과부 특별교부금 지원 예산 176억원을 확보해 43교를 신규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장만채 교육감은 취임 이후 맞춤형 교육 추진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교과교실제를 적극 추진한 결과, 2011년 교과부의 교과교실제 특교 예산을 지원받기 위한 적극적 행정으로 교과부 특별교부금 176억원을 확보해 농어촌 거점학교를 선진형 교과교실제로 운영하기 위한 계획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교과교실제란 기존 학급교실제와 달리 교사가 반을 찾아가는 수업에서 학생이 교과교실로 찾아다니는 수업으로, 첫 해는 교과교실마다 교과 특성에 맞는 시설 및 기자재 등 인프라를 구축하게 되며 다음해부터 교과교실제 운영에 들어간다.

교과교실제는 크게 두가지 유형이 있으며 학생이 매 시간 교과교실을 찾아가 수업을 받는 선진형(A형) 교과교실제와 과학 수학중점형, 영어중점형, 예술 체육중점형 등 과목중점형(B형)이 있는데 선진형은 평균 7억, 과목중점형은 평균 3억 내외를 시설 및 기자재비에 투자해 교과교실제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전남교육청은 2010학년도 교과교실제의 첫 운영 결과 나타난 문제점을 극복하고 교실 수업 중심의 교과교실제 안정적 정착을 위하여 교사 연수 및 학부모 학생 등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강사비 등 운영비를 확보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장만채 교육감은" 소규모학교가 많아 교과부 지원 대상에서 그동안 제외된 모든 농어촌 거점 중고등학교들을 대상으로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기 위해 계획을 수립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