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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개막전 앞두고 페스트벌

유니폼 등 20여 종 선봬...빛고을 응원가 공개 등 개막 D-5 열기 후끈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2.27 23: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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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페스티벌 장면

[프라임경제 장철호 기자] 광주FC의 역사적인 개막전을 앞두고 마련된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FC 페스티벌이 열렬한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27일 오후 5시 광주 서구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구단주인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윤봉근 광주시의회 의장, 기영옥 광주시 축구협회장,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민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꾸며졌다.

1부에서는 개막선언과 함께 유니폼 후원사인 조마 코리아,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와의 협약, 광주FC홍보위원, 명예기자, 시니어 응원단 위촉식 등으로 구단의 탄생을 알렸다.

2부에서는 지난달 예선을 통해 선발된 시민모델 30명과 선수단, 강운태 시장 등이 유니폼 등 20여 종을 선보이는 패션쇼를 펼쳐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어 그동안 지역연고 축구단이 없어 응원을 포기해야만 했던 서포터즈들의 애절한 편지와 함께 올 시즌 필승을 다짐하는 선수단의 답사가 이어지면서 2002년 월드컵 함성이 재현되는 등 시민들의 가슴을 뜨겁게 했다.

광주FC 박병모 단장의 출사표와 함께 선수단 영상, 서포터즈들의 깃발 군무, 응원가 ‘투혼광주FC’가 소개되자 시민들이 힘찬 박수로 화답하는 등 행사장 내부를 열기로 가득 채우기도 했다.

특히 오는 3월 2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되는 제 3차 시민주 공모에 대한 반응도 폭발적이어서 시민들이 광주FC에 거는 기대를 실감케 했다.

시민주는 1주당 5천원으로 지난 1.2차 때와 같이 광주은행 전 지점에서 청약을 받으며 인터넷(www.kjbank.com)으로도 청약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광주FC의 응원을 책임질 치어리더들이 신나는 음악과 함께 댄스공연을 선보이는가 하면, VOS 박지헌과 송대관, 김양 등 유명가수의 특별 공연도 이어지는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다.

광주FC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광주를 대표해 2011 K리그 무대를 누빌 광주FC와 시민들의 첫 상견례 자리였던 것 같다”며 “올 한해 값진 승리로 그동안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뜨거운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FC는 오는 3월 5일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를 상대로 역사적인 개막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