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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리비아 현장 직원 전원 대피 완료

한국인 60명 포함 현장인력 268명 전세기로 이집트 이동

신승영 기자 기자  2011.02.27 15: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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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두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은 27일 리비아 수르트(Sirte) 인근 알 칼리지(Al Khalij) 발전소 공사에 있던 자사 직원 8명과 협력업체 직원 260명(한국인 직원 60명) 등 현장 인력 268명 전원 이집트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 지원 하에 이집트 항공 전세기편으로 카이로공항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 두산중공업 트리폴리에 근무하고 있던 직원 2명은 이미 지난 25일 귀국을 완료했다.
 
두산중공업 김명우 전무은 “이집트 항공 전세기의 임대에서부터 착륙허가, 이륙허가, 공항 이동에 이르기까지 매 순간이 긴장의 연속이었다”며 “정부와 리비아 및 이집트 대사관, 두산중공업, 현지관계자 등 민관이 한 마음으로 협력하여 이루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 직원들을 비롯해 한국인 직원들은 두바이를 경유해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며, 제 3국인은 해당 국가로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