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지나 방송 사고 ‘쓸쓸’…지난달에는 시크릿 방송 사고 내더니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2.27 15:06:14

기사프린트

   
▲ 지나 방송 사고. mbc 캡쳐

[프라임경제] ‘글래머 가수’ 지나의 방송 사고가 온라인에 화제다. 지나가 실수를 저지른 게 아니라 제작진의 실수다.

지나는 26일 오후 방송된 ‘쇼!음악중심’에 출연, 정규앨범 1집 타이틀곡 ‘블랙 앤 화이트’(BLACK&WHITE)의 무대를 환상적으로 선보였지만 ‘공연 후반’ 제작진의 뜻하지 않는 실수로 의미가 퇴색됐다.

지나의 방송 사고는 지나의 공연 모습을 최대한 가까이서 앵글 속에 담으려는 ENG 카메라맨의 열정(?) 때문에 발생했다.

지나는 이날 역시 초미니 원피스 톱을 입고 늘씬한 각선미를 자랑하며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나 무대 담당 카메라맨이 지나에게 다가가면서 무대 왼쪽 지미집 카메라에 잡혀 있던 지나가 앵글 속에서 순간 사라져버린 것.

NG장면이라는 걸 뒤늦게 알아차린 스태프들이 재빨리 무대 밖으로 이동했지만, 시청자 게시판에는 주의를 당부하는 의견이 빗발치고 있다.

시청자들이 지나 방송 사고에 뿔이 난 이유는 '음중' 방송사고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

   
 
인기 여성그룹 시크릿은 지난 1월 22일 방송된 '쇼 음악중심'에 '샤이보이'로 무대에 올라 깜찍하고 귀여운 매력을 선보였는데 도입부 간주 부분에서 시크릿의 안무를 촬영하던 카메라가 갑자기 무언가에 충돌한 듯 흔들리더니 시크릿이 아닌 셋트장을 비추는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방송 사고는 해당 카메라 엔지니어의 실수로 발생했으며 방송 사고에 따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잇따른 방송사고에 음악중심을 보는게 불안하다” “한달에 한번씩 방송사고를 내는게 일종의 팬서비스인가” “제작진이 좀 더 신중하게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 등의 의견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