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광고 국밥 할머니 |
‘대선광고 국밥 할머니’ 강종순씨는 지난 25일 방송된 SBS ‘8시뉴스’에 출연, “집세 7개월치 밀려본 건 처음이다”면서 “주인이 나가라 그러대. 나가보면 집세가 장난이 아니야”라고 어려움을 국밥집 사정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강씨는 이에 “벽에 붙은 대통령 사진을 떼는 게 장사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손님까지 있다”고 언급, 구제역 파동과 관련해 정부의 늑장 대응에 따른 비난의 목소리가 쇄도하면서 민심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엿보게 했다.
강씨는 대선광고에서 “쌈박질 그만 해라 이놈아, 국밥 푹푹 퍼 처먹고 경제 살려”라는 광고 멘트로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바 있다.
광고에 등장한 강씨는 당시 낙원동 국밥집이 아니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욕쟁이 할머니 포차’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야권으로부터 ‘허위사실 유포’ 논란에 빠지기도 했다.
/사진=SBS 뉴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