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보령제약 ‘카나브’ 신약개발 대상 수상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2.26 13:35:2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보령제약의 고혈압치료제 ‘카나브’가 제12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에 선정됐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KDRA)은 제12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에 보령제약을 선정하고 오는 28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정기총회에서 시상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신약개발대상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국내 의약산업 발전과 신의약 연구개발의욕 고취를 위해 제정한 상으로 신약개발분야의 유일한 상이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카나브’는 국내 제15호 신약이자 국내 최초 ARB계열 고혈압 신약이다. 보령제약은 지난 1998년부터 카나브 개발에 착수해 지금까지 12년간 국책지원과제 정부 지원금 35억원을 포함해 총 500억원을 투자했다.

보령제약은 영국과 미국, 스위스에서 전임상 및 임상 1상을 수행했으며 국내 24개 병원에서 임상 2, 3상을 마치고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신약 허가를 받았다.

보령제약 김광호 대표는 “고혈압 시장은 현재 가장 큰 시장이지만 국내에서 판매 중인 고혈압 치료제는 100% 외국에서 개발된 성분의 약품이다”며 “카나브가 수입대체 효과 등 국가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상에는 한림제약 골다공증치료제 ‘리세넥스플러스’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