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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또 고장, 열차 이상으로 대전역서 멈춰서

승객 600여명 환승 불편·후속 열차 운행에도 지장

이은정 기자 기자  2011.02.26 13: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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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6일 오전 대구를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KTX-산천 기종 열차가 차량 출력 부족현상으로 멈춰서 승객 600여명이 환승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 열차는 앞서 이미 이날 오전 9시30분경 구미 부근에서 동력장치 고장을 일으켜 한 차례 멈춰선데 이어  10시쯤 대전역에서 다시 멈춰서 승객들이 모두 하차해 다른 열차로 환승했다.

이로 인해 열차 운행이 40여분 동안 지연됐고 후속 열차 운행에도 지장이 초래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문제의 KTX 열차가 정상 속도를 내지 못해 다른 열차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또 열차를 제작한 현대로템 측과 함께 정확한 이상 원인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KTX열차는 이날 고장 외에도 지난 11일 광명역 부근에서 탈선 사고를 낸데 이어 25일 선로 전환기 오작동으로 화성시 인근에서 멈추는 등 최근 고장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