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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교민 태운 특별기, 26일 저녁 인천공항 도착

이은정 기자 기자  2011.02.26 11: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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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리비아 사태가 확산되면서 우리 교민을 철수시키기 위해 투입된 대한항공 특별기가 26일 저녁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대한항공 특별기(B747)가 리비아 트리폴리공항에서 교민을 태운 뒤 26일 오전 7시35분경 경유지인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해 급유를 마친 뒤 한국으로 향했으며 오후 9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특별기에는 당초 330명의 교민이 탑승할 예정이었으나 안전에 위협을 느끼고 공항을 통한 탈출을 포기한 교민이 늘면서 교민 234명과 외국인 2명을 포함에 총 236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도 트리폴리와 동부 벵가지 사이의 수르테 지역에 투입된 이집트 항공 전세기는 행정절차 지연으로 이르면 이날 중 카이로 공항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수르테 지역에는 최소 68명의 교민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