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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항 2단계 개발사업 본격 추진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2.25 18: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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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남권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목포신항 2단계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전남 목포)는 25일 "국토해양부로부터 목포신항 2단계 개발사업을 목포시 요구대로 추진하기로 했다는 확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조만간 확정될 '제3차 항만기본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자동차 부두 1선석, 철재 부두 2선석 건설을 국토해양부에 요구해 왔다.

당초 국토해양부는 2020년까지 자동차 부두 1선석을 건설하고, 나머지 2선석(철재 1, 양곡 1)은 2030년까지 '잠정계획'으로 미루는 방안을 추진해 왔었다.

박 원내대표는 신항만 건설이 늦어지면 '목포신항이 제대로 기능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관계자들을 수차례 면담하는 등 직접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내대표는 "작년 정기국회에서 목포신항 2단계 개발사업 예산 25억원을 새로 확보해 올해부터 부두 건설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3차 항만기본계획'으로 목포시의 예산확보 등 목포신항 개발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2020년까지 목포신항에 부두 3선석을 완공하고 대불부두에도 철재부두 1선석을 건설하는 '원안+∝'의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국회의원으로서 민주당 원내대표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