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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北京서 투자유치 ‘전력투구’

LED공장, 3D영화제작, 의료여행단 광주유치 활동 전개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2.25 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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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강운태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투자유치 및 우호협력사절단은 마지막 일정인 25일 베이징을 방문해 광주시 주력산업인 광산업과 문화콘텐츠산업을 중심으로 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LED 전문기업인 베이징커번광전유한공사(대표 김성현)는 3000만달러 규모의 LED 분야 광주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또한 중국 문명의 발상지이자 소림사 등 수많은 유․무형의 자원을 보유한 허난성(河南省)과 1000만달러 규모의 3D애니메이션 제작 산업과 문화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고등광기술연구소(소장:이인원)는 중국 최대의 광학 연구기관인 중국과학원 물리연구소(IOP)와 연구 협력 MOU를 체결하고 고출력 레이져 분야 연구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인터세이브(대표:이갑형)는 중국의 조나단소프트(대표:朴范柱)와 스마트폰 게임 및 웹온라인 게임을 100만불에 공급하기로 했다.

오후에는 중국의 500대 화상(華商)기업, 500대 화상부호, 100대 화상영향력 기업 등의 경제인으로 구성된 세계걸출화상협회(世界傑出華商協會)를 방문해 전략적 협력 MOU를 체결하고 상호 긴밀한 우호협력을 추진키로 하였다. 강시장은 화상협회 루쥔칭(卢俊清)주석을 만나 광주의 주력산업과 R&D특구 등을 소개하고, 광주와의 경제협력강화 및 걸출화상대회 광주유치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강 시장은 협정서 체결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광산업과 문화콘텐츠 산업 등 광주의 역점산업과 최근 입지가 확정된 연구개발특구를 소개하고 이 특구를 한․중․일 삼국이 참여하는 개방형 특구로 조성해 나갈 계획임을 밝히고, 화상협회 회원사 연구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입주를 당부하기도 했다.

24일 저녁에는 저장성(浙江省) 후저우시(湖州市) 방송국, 광주 CGI센터에 입주 예정인 3D 전문기업 오션망고와 3자간 3D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 협력 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중국의 콘텐츠를 활용해 세계적인 작품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중국 광둥성민영기업문화협회(비서장  린다첸), 베이징프리마과무유한공사(사장 원후이수)와는 광주시와 광둥성 기업가 간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광주시의 우수한 의료시설을 활용하여 종합검진이나 치료를 받고자 하는 광둥성 시민의 의료 여행단과 유학생의 유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베이징을 마지막으로 2011 일본 중국 투자유치 및 우호협력 활동을 모두 마친 강시장 일행은 그 동안 기타큐슈와 다롄시에서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였고, R&D특구의 삼각축을 구축함으로써 동북아 개방형 R&D특구로서의 광주연구개발특구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강시장은 “금번 출장은 한미 및 한EU FTA 발효를 앞두고 관세인하에 의한 가격 경쟁력 확보를 염두에 두고 있는 해외 기업 유치와 R&D 특구 지정으로 한중일 연구협력의 삼각축을 구축한 것은 금년 4월에 확정될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유치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아 매우 시의 적절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얻어진 성과들을 잘 관리해 시민이 행복한 삶의 토대가 되는 경제 활성화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