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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제30회 전국 대나무공예대전 개최

4월 11일부터 3일간 공모 '대나무의 실용영역 확대'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2.25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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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대상 (차와 대화)

[프라임경제] 대나무의 고장 담양군이 대나무를 소재로 한 우수 공예품 발굴과 공예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30회 전국 대나무공예대전’ 개최한다.

담양군 대나무자원연구소는 오는 5월3일부터 죽녹원과 관방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3회 담양대나무축제 홍보와 우수 대나무 공예품 발굴을 위해 오는 4월 11일부터 일반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대나무나 대나무 혼합자재를 소재로 한 상품화가 가능한 창작제품으로 제품(일반인)과 디자인(대학생), 대나무 조형물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국내외에서 이미 상품화가 됐거나 타 공모전에 출품해 입상한 작품, 다른 작품을 표절한 것으로 인정되는 작품, 파손이나 변질 우려가 있는 작품 등은 출품에 제한되며, 수입 원자재를 사용한 제품도 출품 자격이 제한된다.

출품내용은 생활용품과 관광상품, 사무용품, 인테리어용품 등 상품화가 가능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창작품과 미래지향적인 공예디자인을 공모한다.

원서는 오는 3월2일부터 4월13일까지 대나무자원연구소과 한국대나무박물관, 읍면사무소에서 교부하며 4월 11일부터 3일간 출품 신청서와 함께 실물 작품을 대나무자원연구소로 접수하면 된다.

출품작은 관련분야 전문가와 디자인계 권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나무축제 기간 중인 5월 5일에 대나무박람회장에서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5월 3일부터 8일까지 축제기간 동안 작품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품 분야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과 50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되며 금상은 지식경제부장관상과 300만원이, 은상과 동상에는 군수상과 20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디자인 분야 대상 수상자에게는 군수상과 150만원의 상금이, 금상과 은상, 동상 수상자에게는 군수상과 함께 100만원, 80만원, 60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조형물 분야는 특별상만을 시상하며 군수상과 1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대나무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대나무공예대전에서는 출품작의 조형성과 창의성을 비롯해 실용성과 상품화 가능성, 양산성 등 대나무의 산업화가능성 부문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