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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꿈나무 초대...

군산해경,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경비함정 견학 실시

오승국 기자 기자  2011.02.25 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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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군산해경이 연중 실시키로 했던 경비함정 공개행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에 따르면, 최신예 하이브리드형 경비함정인 3010함에 삼성애육원생 50여명을 초청해 새롭게 달라진 함정공개 행사 프로그램을 선보여 높은 만족도로 성황리에 행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경은 어린이날, 해양경찰의 날 등에 국한된 국민참여형 행사를 연중 어느 때나 참여할 수 있도록 바꾼 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큰 인기를 끌었다.

경비함정 길이가 100미터가 넘고 높이는 아파트 5층 높이의 위용을 자랑하는 3010함에서 조타실을 둘러보고 내부 격실과 기관실 등을 모두 돌아보는데도 1시간가량 소요된다.

해경은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에니메이션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경찰관과 함께 경비함정 종이접기, 기념품 전달, 해양경찰 복장 입어보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에 참석한 정민지 어린이는 “처음 타 보는 해양경찰 경비함정에 선장이 된 것 같아서 너무 신나고 좋았다”며 “특히 간식도 먹으며 경찰 아저씨와 종이접기 놀이가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인솔교사로 참석한 봉사자는 “경비함정 공개행사라고 해서 단순히 배만 둘러보고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는데 여러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경비함정 기본 경비임무에 방해를 주지 않는 한도에서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중에 있으며, 많은 홍보로 우리 바다의 소중함을 느끼고 해양경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미래의 해양주역으로 성장할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해양경찰이 기억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친절하고 재미있게 함정 공개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