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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산업단지공단, K-MEG 업무협약 체결

국가산단 '에너지 그리드 실증단지' 구축 전략적 추진

이철현 기자 기자  2011.02.25 14: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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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물산(대표 정연주) 건설부문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박봉규)은 지난 24일 '코리아 마이크로 에너지 그리드(K-MEG)'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오는 5월 이번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산업단지공단에서 삼성물산 정연주 사장(왼쪽)과 산업단지공단 박봉규 이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건물 또는 소형 도시단위 '에너지 그리드' 기술인 K-MEG사업과 관련, 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에너지 그리드 실증단지' 구축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에너지 그리드 산업단지'는 △스마트 센서를 이용한 에너지 사용량 분석 기술 △공장의 폐열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 기술 △플라즈마를 이용한 석탄 가스화 기술 △공장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이용한 에너지 사용 및 운영 최적화 기술 등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내 개별 기업과 산업단지 전체의 에너지 효율화를 높이는 통합 에너지 사업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친환경 에너지 효율, 에너지 그리드 관련 기술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이번 에너지그리드 사업단지에 해당 기업의 기술을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동기술 개발 등 상호 협력을 통해 개별 기술의 적용이 아닌 통합 적용이 가능한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내 에너지그리드 실증 산업단지 구축 및 효율성 검증을 바탕으로 중국 등 산업단지개발과 관련, 수요가 늘고 있는 해외시장도 공동으로 개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