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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기업, 워크아웃 개시 결정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2.25 09: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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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효성그룹의 건설 계열사 진흥기업이 워크아웃을 추진한다.
 
진흥기업 채권은행 10곳은 24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사에서 자율협의회를 열고 75% 이상이 동의해 진흥기업 워크아웃 개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채권은행들은 2개월간의 채권행사 유예기간에 실사를 통해 진흥기업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2금융권으로부터 추가로 동의서를 받을 예정이다.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해 75% 이상 찬성할 경우 채권금융회사와 진흥기업은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약정(MOU)을 체결하고 워크아웃을 추진하게 된다.
 
진흥기업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 관계자는 “진흥기업 워크아웃 성패의 핵심은 대주주인 효성의 성의 있는 지원 대책과 비협약 채권기관(제2금융권)의 적극적인 참여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기업의 채권금융회사 65곳 중 시중은행 10곳을 제외한 나머지 55곳이 저축은행이며, 금융채무 1조2000억원의 60%를 저축은행이 갖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