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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노조 '아름다운 점심' 운동

25일까지 전행원 참여로 성금조성…불우이웃에 전달예정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2.25 09: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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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M&A 반대 문제로 하나금융그룹과 대립각을 세우며 뉴스케이커가 된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아름다운 점심'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화제다.
   
외환은행 행원들이 점심을 굶어 모은 돈을 성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사진은 외환은행 노조.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의 아름다운 점심 운동 격려 동영상.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그간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반대 100만인 서명 운동 등을 비롯한 최근 국민들이 보여준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이웃돕기 성금 마련 운동을 전개했다. 외환은행 8000명 전직원들은 21일부터 25일간 점심 한 끼를 굶어 성금을 조성, 보다 어려운 우리이웃에게 전달키로 했다.

이번 '아름다운 점심' 운동은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 페이지에서 화제를 모았으며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의 격려 메시지 등 이와 관련한 동영상이 트위터상에서 리트윗(전달 및 공유)되고 있다. 한편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이번 '아름다운 점심' 운동의 진행과 궤를 같이 해, 홍익대 청소노동자들에 대한 지원 운동을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SNS)상에서 펼친 바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