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빅뱅 투나잇 ‘화제…빅뱅 차트 올킬한 3가지 이유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2.24 17:58:25

기사프린트

   
▲ 빅뱅 투나잇 ‘화제’. 빅뱅 차트 올킬
사진= 빅뱅 투나잇 ‘화제’. 빅뱅 차트 올킬. 빅뱅 소속사

[프라임경제] 빅뱅이 음원 차트를 올킬했다. 역시 빅뱅이다.

2년 3개월 만에 ‘투나잇‘으로 가요계로 돌아온 빅뱅이 실시간차트 1위 등극과 더불어 전곡이 톱10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음악전문사이트 몽키3(www.monkey3.co.kr)에 따르면, 타이틀곡 ‘Tonight(투나잇)’이 24일 자정 공개와 동시에 높은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횟수로 몽키3 실시간차트 1위에 올랐다.

이번 차트에서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이번 미니 앨범 4집에 수록된 'Hands UP', ‘Somebody to Love', 'What is Right', 'Cafe' 등 총 6곡 모두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이는 솔로가 아닌 그룹 빅뱅으로 뭉쳐 오랜만에 발표한 앨범이기에 그만큼 관심이 폭발적이라는 분석이다.

사랑을 잃은 감정을 노래한 타이틀곡 ‘투나잇은’은 댄스곡이지만 슬픈 느낌의 드라마틱한 멜로디가 일품이다. 대중적인 트랜드를 놓치지 않으면서 빅뱅만의 뚜렷한 색깔을 입혔다.

빅뱅이 음원 차트를 올킬하는 배경은 뛰어난 음악성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른 일부 아이돌 가수들과 달리 빅뱅은 작사 작곡 편곡 등 음악적 기본기를 제대로 갖춘 상태에서 음악적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한 음반업계 관계자는 “멤버들 모두 음악적으로 뛰어난 재주를 갖고 있다”면서 “노래만 부르는 가수가 아니라 음악인으로 거듭나고 있고, 이는 양현석 사장의 혹독한 훈련 때문일 것”이라고 전했다.

가창력을 비롯해 타의 추종을 불허한 안무, 유행을 선도하는 패션 등 개별 멤버들의 개성이 앨범에 고스란히 내재돼 있다는 분석도 있다.

공백기간 동안 개별적으로 활동을 해왔지만, 각자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개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예능 활동 등을 통해 팬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아왔고, 더불어 개별적으로 ‘음악적 발전’을 통해 장시간에 걸쳐 ‘작품성 있는’ 앨범을 내놓은 까닭에 인기는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됐다는 것이다.

물론 팬들의 변함없는 지지도 이들이 상승세를 유지하는 중요한 이유다.

빅뱅의 새 앨범을 기다렸다는 팬들은 몽키3 게시판에 “전곡 대박이다”, "또 다른 빅뱅만의 색깔이 담긴 새로운 스타일이다. 기대 이상이다",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 음악 스타일"이라면서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