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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오 사이코패스 열연…김비서에서 살인마로 완벽 변신 ‘극찬’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2.24 17: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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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오 사이코패스

[프라임경제=종합] 배우 김성오의 사이코패스 연기가 장안에 화제다.

‘시크릿가든’에서 ‘김비서’ 역을 맡아 감초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김성오가 드라마 ‘싸인’에 카메오로 출연했는데, 명품연기를 선보인 것.

지난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싸인’ 15회에서는 고다경(김아중 분)의 동생을 비롯해 여성들을 상대로 ‘묻지마 살인’을 저지른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성오는 5년 전 고다경의 여동생 다희를 망치로 때려 살해한 용의자인데, 극중에서 똑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르다 체포된 것.

김성오의 사이코패스 연기는 취조를 받는 장면에서 빛을 발휘했다. 방송에서 김성오는섬뜩한 사이코패스 연기를 완벽하게 선보이며 ‘미친 존재감’을 제대로 시청자들에게 보여줬다.

경찰서에서 고다경과 대면한 김성오는 어리숙한 모습으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다 얼떨결에 범죄를 자백하고 태도가 돌변하는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고다경이 김성오에게 자신의 동생 사망 사건에 대해 질문하자 “진짜 억울하다. 망치 같은 것은 모른다”면서 “체크무늬 교복 같은 것도 정말 모른다”며 자세한 상황을 설명하더니 곧바로 “이런 실수 했네”라며 섬뜩한 미소를 지어 보인 것.

방송 후 시청자들은 “사이코패스의 눈빛연기가 일품이었다”, “귀여운 김비서가 살인용의자라니”, “갑자기 악역으로 나와서 깜짝 놀랐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김성오 사이코패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