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순천 보궐 민주당 '무공천', 전남도의회 '공천'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2.24 16:11:5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4.27 전남 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 민주당의 '무공천' 방침에 대해 민주당 소속 전남도 의원들이 반드시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도의회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24일 성명을 통해 "민주당의 순천 보권선거 무공천 계획을 반대한다"며 "민주당의 정통성, 대의정치, 수권정당을 위해 반드시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의정치를 기만하는 정당 후보 무공천은 있을 수 없으며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 것은 지역민의 대표성을 상실하고 무시하는 처사"라며 "민주당은 당당히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이 정략적인 야권연대 명분만 내세우고 순천시민과 전남도민의 여론에 반해 원칙 없이 순천을 양보할 경우 당의 정통성이 무너질 것이고 지역의 전통적인 지지 세력을 분산시키며 결국 민주당의 민심이반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 총선에서도 야권연대는 야권의 경쟁력 있는 후보 단일화를 위해 여론조사 등의 원칙을 정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대선에서도 야권의 정당이 원칙을 정해 후보 단일화를 해야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선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