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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겸장' 압박에 정유주 결국 '급락'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2.24 15: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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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정부가 정유 분야에서 물가안정 의지를 확고하게 강조하면서 정유주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24일 정유주 중 S-Oil(010950)이 7.23% 하락해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였으며, 그 뒤를 이어 , GS(078930)가 5.76%, SK이노베이션(096770) 3.31%의 내림폭을 보였다.

리비아 사태의 영향으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전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국제 유가 상승에 대해 정유사들이 가격을 경쟁적으로 인상하면 인플레 구조로 이어져 서민 부담이 늘어난다는 이유로 유가인하를 압박했다. 이에 정유사들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정제 마진 효과가 오히려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23일 기준 두바이유는 배럴당 104.33달러, WTI원유 96.50달러, 브렌트유 111.25달러를 기록하며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