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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수입차업계 최초 공익재단 설립

친환경 성장, 글로벌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 등에 기여

신승영 기자 기자  2011.02.24 14: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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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BMW코리아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BMW코리아 미래 재단(BMW Korea Future Fund)’ 설립을 공식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BMW그룹 인사총괄 보드멤버인 하랄드 크루거 총괄사장과 7개 BMW·MINI 공식딜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국내 수입차업계 중 최초 공익재단인 BMW코리아 미래 재단은 ‘더 나은 미래’라는 목적으로 기존에 진행해온 다양한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을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미래 재단은 주무관청인 환경부 지침에 따라 설립 절차를 준비 중이며, 이르면 오는 6월경 공식 출범 할 예정이다.

재단설립금은 BMW코리아와 7개 국내 공식 딜러사들이 공동 출연하고, 향후 운영기금은 BMW코리아와 딜러, 고객들이 함께 조성하게 된다. 운영기금은 BMW와 MINI 차량이 1대 팔릴 때마다 고객이 자발적으로 3만원을 재단에 기부하면, BMW코리아, 딜러사 그리고 BMW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고객이 금융상품을 이용할 경우)가 각각 3만원씩 총 12만원을 기부하는 매칭 펀드 형태로 기금이 조성된다.

BMW코리아와 7개 딜러사가 조성할 재단설립자금은 30억원에 달하며, 이후 연 20억원대 운영기금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3~4년 뒤 다양한 활동과 참여로 연간 50억원까지 운영기금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BMW그룹 하랄드 크루거 총괄사장은 “BMW는 한국을 비롯한 많은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 원인 중하나가 BMW의 기업문화다”며 “단순히 회사 내의 일이 아니라 각국의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사회일원으로서 사회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BMW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BMW는 프리미엄 제품 그 이상의 브랜드와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BMW코리아가 그 동안 한국 사회를 위해 전개해왔던 사회 공헌 활동을 보다 통합적이고 지속가능한 관점에서 이끌어나가기 위해 이번 재단 설립을 발표한다”고 설립배경을 발표했다.

이어 그는 “BMW 코리아 미래 재단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사회공헌을 선보이고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리더십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진정한 상생의 모델을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