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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 교실 개강

주동석 기자 기자  2011.02.24 14: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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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공식) 한국어 강좌가 23일 결혼이주여성 등 150여명과 함께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어 강좌는 △자모반 △기초반 △중급반 △한국어 능력시험 대비반으로 구분돼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어 구사 능력에 맞춰 진행된다.

광산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어 강좌와 함께 다문화 가정의 행복한 생활을 위해 △다문화 이해 교육 △취업교육 △자조모임 △자녀지원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원활한 한국생활 정착을 돕고,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사회통합프로그램과 언어영재교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회통합 프로그램은 결혼이주여성이 법무부에서 인정하는 한국어 과정과 한국사회 이해과정을 이수하면 국적 취득 과정에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언어영재교실은 결혼이주여성 본인이 언어 강사가 돼 남편, 자녀, 시부모 등 가족에게 모국어를 가르치는 것이다. 광산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중국어와 베트남어 영재교실을 다음달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상담은 광산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062-954-8004로 문의하면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다문화 가족이 복지의 수혜자가 아닌 친근한 이웃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도록 사회참여프로그램을 여러 각도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