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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영산강 나무심기 시민·기업·단체 모집

주동석 기자 기자  2011.02.24 14: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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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영산강 극락교 주변에 조성될 ‘희망의 숲’ 참가 희망자를 다음달 20일까지 모집한다.

광산구·행정안전부·국토해양부·산림청이 공동 주관하는 ‘희망의 숲’은 시민, 기업, 단체가 나무를 심고 숲은 조성해 영산강을 아름다운 수변 생태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기업·단체는 광산구청 홈페이지(www.gwangsan.go.kr)에서 다운로드받은 신청서를 작성한 후 온라인 접수하거나 광산구청 방재관리과 하천관리팀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희망의 숲’에 심어질 주요 나무는 영산강 승촌지구의 왕벚나무길과 조화를 이루도록 ‘왕벚나무’로 계획했고, 전체적인 나무로는 △소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철쭉 △개나리 △무궁화 등으로 정했다. 강변의 생태 환경에 따른 생존성, 안전성 등을 전문가들이 고려한 결과다.

참여자들은 계획된 나무 범위 내에서 소유하고 있던 나무를 직접 가져와서 심어도 되고, 나무가 없을 경우 인근 종묘원이나 산림조합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나무에는 참여자가 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표찰을 달고, 추억과 사연을 담아 타임캡슐에 담아 20년간 보관한다.

‘희망의 숲’ 조성은 다음달 22일 영산강 극락교 우안 둔치 인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