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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국가예산확보에 ‘동분서주’

12개 사업 190여억 원 국비 확보 위해 관련 중앙부처 방문

박진수 기자 기자  2011.02.24 14: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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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경제] 전북 부안군이 열악한 군 재정 확보를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안군(군수 김호수)은 열악한 군 재정을 타개하고 지역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3일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가예산확보에 힘을 쏟았다.

부안군은 올해에는 경상경비를 15% 절감하고 자주재원 발굴을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추진하고 있지만 열악한 재정형편으로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자구 노력에 혼신을 다하고 있으나 역부족인 현실에서 유일한 대안은 국가예산확보에 있다고 보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부안군은 이번 방문에서 12개 사업에 190여억 원의 국비 확보를 위해 관련 중앙부처를 방문했다.

먼저 행정안전부를 방문한 부안군은 여건을 설명하고 10개 사업에 110여억 원의 국고 및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하여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또 과천 정부종합청사로 이동 농림수산식품부를 방문하여 뽕 관련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내년도 예산 30여억 원 지원을 건의한데 이어 국토해양부를 방문 올 상반기 중 개발촉진지구 지정 및 내년도 예산 45억 원 지원을 건의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김호수 부안군수는 “새만금개발의 본격적인 추진에 따라 부안군이 추진해야할 현안 사업은 많은데, 이를 위한 예산은 부족하여 지역개발에 차질을 빚고 있는 점을 안타깝게 여기고, 앞으로도 국가예산확보를 통해 지역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중앙부처를 방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