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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딸기’ 신품종 개발 박차

지역농업특성화 사업 선정, 2년간 국비 7억원까지 지원받아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2.24 14: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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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담양군은 지난해 딸기부분에서 국내 최초 지리적표시등록으로 맛과 향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인증 받은 바 있는 ‘담양 딸기’의 특성화를 위해 신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담양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11년 지역농업특성화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로열티 지불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담양의 지리적 특성에 적합한 신품종 딸기 개발과 기술보급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을 위해 2012년 까지 총 10억 원을 투자해 신품종 우량 딸기를 육성하는 한편 조기보급 체계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군은 2011년 한 해 동안 이미 확보한 국비 2억원과 추가 확보한 군비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딸기 신품종 육성을 위한 기반조성과 신품종 조기보급을 위한 조직배양 우량묘 증식 체계를 구축하고 ‘딸기 육종&우량묘 대량증식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2013년 품종등록과 농가 보급을 목표로 딸기 고품.내병성 품종 육성과 딸기 우량계통 농가 생산력검정 시험 등 지역적응성시험을 실시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담양의 지리적 특성에 맞는 신품종의 개발로 로열티 지불에 따르는 농가의 경제적 비용 부담 해소는 물론 우량 품종의 보급으로 딸기 생산농가의 소득 향상은 물론 담양 딸기 산업이 한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은 그동안 지역적 특성에 대한 고려 없이 백화점식으로 모든 농업기술을 전파하던 것에서 벗어나 시.군별로 경쟁력 있는 주력품목을 집중 육성해 지역적 여건에 맞는 사업을 펼쳐 농업소득의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2년간 7억원 까지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