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주시, 출산율 크게 증가

전년대비 출생아 수 6.9%, 합계출산율 0.08명 증가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2.24 14:05:3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2010년 광주시의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이 2009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0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광주시의 2010년 출생아 수는 1만4000명으로 2009년 1만 3100명에 비해 900명이 증가하여 출생아 수 증가율이 6.9%로 부산, 경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합계출산율도 2009년에는 전국 평균수준인 1.15명에 못 미치는 1.14명이었으나 2010년에는 전국 평균인 1.22명 수준으로 증가했다. 특․광역시의 2010년 평균 합계출산율은 1.17명이다.

시 관계자는 “출생아 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난 것은 그 동안 시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한 저출산 대책 및 출산장려 시책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에도 신규사업인 손자녀 돌보미, 둘째아 이상 영유아 병원비 지원, 둘째아와 여성장애인 출산축하금 지급확대 사업 등을 통해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