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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퍼 네트웍스, 클라우드 시대를 위한 데이터센터 패러다임 혁신

김민주 기자 기자  2011.02.24 13: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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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주니퍼 네트웍스는 2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데이터센터 패브릭인 ‘QFabric’과 QFabric의 핵심 구성요소인 ‘QFX3500’ 스위치를 발표하고, 차세대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데이터센터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주니퍼는 3-2-1 데이터센터 아키텍처 전략을 발표, 기존 3개의 계층으로 이뤄진 네트워크를 단일한 고성능 레이어로 통합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러한 단일 계층을 실현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진정한 의미의 데이터센터 패브릭을 발표한 주니퍼는 데이터센터의 복잡성을 줄이고 경제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데이터센터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아키텍처를 실현하게 됐다.

단순하고 확장성이 뛰어난 QFabric은 가상 데이터센터의 구축 및 보안을 위한 획기적인 효율성을 제공해 기존 네트워크의 문제였던 서비스 품질과 경제성 사이의 딜레마를 해결해 준다.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에서부터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통신사업자에 이르기까지 데이터센터 성능, 운영비용, 비즈니스 민첩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켜줄 수 있다. 이는 지난 3년 동안 미화 1억 달러 이상을 투입해 진행해 온 데이터센터 R&D 프로젝트인 ‘스트라투스 프로젝트(Project Stratus)’에 기반한 결과물로, 데이터센터 네트워킹을 근본적으로 재창조한 것이다.

QFabric의 단순한 평면 아키텍처(flat architecture)는 네트워크 구성요소들이 하나의 장비처럼 작동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패브릭을 제공함으로써 물리적 데이터센터 패브릭과 가상 데이터센터 패브릭 전반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하고 정책을 실행하며 확장을 지원해 준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속도, 확장성, 효율성뿐만 아니라 통합적인 보안까지 가능하게 됨으로써 비즈니스의 민첩성을 강화할 수 있다.

주니퍼 QFabric 아키텍처는 경쟁사의 최신 네트워크 구성에 비해 최대 10배 빠른 속도, 77% 낮은 소비전력, 27% 적은 수의 네트워킹 장비, 90% 적은 데이터센터 공간, 9배 적은 운영 리소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처럼 혁신적인 운영비용 개선 효과는 클라우드 컴퓨팅 및 모바일 인터넷 수요 급증으로 지속적인 데이터센터 확장비용을 감수해야만 하는 고객에게 매우 큰 혜택을 준다.

주니퍼 네트웍스의 CEO 케빈 존슨은 “데이터센터 컴퓨팅 및 스토리지 기술은 지난 10년간 발전을 거듭해 왔으나 레거시 네트워킹은 이를 뒤따르지 못하고 있었다”라며 “클라우드 컴퓨팅과 모바일 인터넷이 가속화됨에 따라 데이터센터 기능에 대한 요구 또한 폭증하고 있다. 주니퍼는 멀티 레이어의 복잡성과 고비용 구조를 제거하는 업계 유일의 네트워크 패브릭인 QFabric을 통해 데이터센터 경제성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