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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식인코끼리 ‘충격과 공포’…주민 17명 ‘먹잇감’ 희생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2.24 13: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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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식인코끼리

[프라임경제] 인도 식인코끼리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식인코끼리라는 이름답게 사람을 잡아 먹었기 때문.

기후 이상에 따른 서식지 파괴로 먹잇감이 조금씩 사라지자, 인간을 사냥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야생동물을 소개하는 디스커버리 네트워크 아시아 ‘애니멀 플래닛(Animal Planet)’은 지난 21일 ‘세계에서 가장 공포스러운 마을 : 식인코끼리’라는 다큐멘터리를 방송을 통해 인도 동부 서벵골의 한 마을에서 발생한 식인코끼리의 만행을 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인도의 식인코끼리는 배고픔을 참지 못해 인간들이 살고 있는 농가에 들어와 피해를 주기 시작했고, 결국 코끼리를 신성시하는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총으로 사살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

충격적인 사실은 이 식인코끼리를 부검한 결과 코끼리의 위에서 무려 17명에 이르는 사람 DNA가 검출됐다는 것.

전문가들은 식인코끼리의 등장에 대해 이상 기후에 따른 서식지 파괴를 주장하고 있지만, 현지 주민들은 식인코끼리의 새끼를 주민들이 죽였기 때문이라고 믿는 분위기다.

사진= 인도 식인코끼리.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