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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무제한 인터넷 ‘망망대해’서도 OK

데이터 속도 최대 다운로드 1Mbps, 업로드 512Kbps 향상 제공

이욱희 기자 기자  2011.02.24 11: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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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 세계 망망대해 어디서든지 무제한 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됐다.

KT(회장 이석채)는 전 세계 주요 항로를 운항하는 선박에 무제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해상 위성광대역  전용서비스(Maritime VSAT) 제공을 위해 해외위성사업자인 스피드캐스트(SpeedCast)사와 공동사업 협약서를 홍콩 스피드캐스트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상 위성광내역 전용서비스는  한반도, 일본 및 동남아 일부 지역 서비스를 담당하는 KT 무궁화위성 5호와 그 외 전 세계 주요 항로를 담당하는 스피드캐스트사의 정지궤도 위성망을 이용해 IP 기반의 인터넷 및 전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전 세계 주요 항로를 운항하는 선박에 무제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해상 위성광대역 전용서비스(Maritime VSAT) 제공을 위해 해외위성사업자인 스피드캐스트(SpeedCast)사와 공동사업 협약서를 홍콩 스피드캐스트 본사에서 체결했다.
특히, 선박 항로 중 각각의 서비스지역을 담당하는 정지궤도 위성의 변경에 따른 통신 두절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위성전환(ABS: Auto Beam Switching) 기능을 사용하고 있어 전 세계 어디에서나 끊김없는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Ku대역의 주파수를 사용해 기존의 C대역을 사용했던 서비스에 비해 안테나 크기를 반 이상으로 줄이고, 고객에게는 데이터 속도를 최대 다운로드 1Mbps, 업로드 512Kbps로 향상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존의 해상통신에서는 대부분 데이터 사용량에 따른 종량제 요금을 적용했으나, 이번 서비스 출시와 함께 정액제 도입을 통해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고객에게 무제한 데이터 사용을 가능케 했다.

 KT 관계자는 “해상 위성광대역 전용서비스는 대형 상선 및 어선, 해양 연구조사단, 여객선, 해외 파병 해군 등 인터넷과 인트라넷을 주로 사용하고자 하는 국내외 선사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