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스마트폰 시장 지각변동 카운트다운

SKT 아이폰4 출시 확정적, 제조·통신사 관계 재정립 주요 변수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2.24 11:44:5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SK텔레콤이 아이폰4를 내달 출시한다는 얘기가 업계에서는 이미 확정적으로 회자되고 있는 등 출시설이 힘을 더하고 있다.

내용에 따라서는 스마트폰 시장 일대 지각변동은 피할 수 없을 것이란 관측까지 가능하다.

24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애플과 아이폰4 공급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했다. 아이폰4를 오는 4월부터 출시, 추후 아이폰5 역시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그동안 아이폰 AS 정책이 국내 실정과 맞지 않아 출시를 미뤄왔지만 아이폰의 시장 선점과 이에 따른 KT의 호황을 견제하기 위한 SK텔레콤의 결정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SK텔레콤의 아이폰 출시가 공식 발표될 경우, 휴대폰 제조사와 통신사 간 지각변동은 자연스레 뒤따른다. 우선, 아이폰을 SK텔레콤과 KT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기기간 번호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SK텔레콤과 삼성전자, 그리고 KT의 관계에도 변화를 점칠 수 있다. 아니라고는 하지만 삼성전자와 KT의 불편했던 관계, 그리고 삼성전자-SK텔레콤의 긴밀한 관계에 아이폰이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