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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 지수 연이틀 세자릿수 하락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2.24 07: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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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일부 경제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리비아 사태 여파로 냉각된 뉴욕 시장의 투자 심리를 회복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가에서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107.01포인트(0.88%) 하락해 연이은 급락 행진을 이어나갔다(1만2105.78). S&P 500지수는 8.04포인트(0.61%) 하락했고(1307.40), 나스닥 지수는 33.43포인트(1.21%) 하락마감했다(2722.99). 다우 지수가 이틀 연속 세자릿수 하락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전미부동산협회(NAR)는 1월 기존주택판매가 전월대비 2.7% 증가한 연율 536만가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8개월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거래중간가격이 9년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데 영향을 받은 것이다. 유통업체 로우스가 호전된 실적을 내놓기도 했다. 이같은 여러 상황에 힘입어 뉴욕증시는 한때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리비아의 석유 생산 중단 소식으로 인한 유가 상승 상황을 극복하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