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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사회 지도층 봉사활동 활발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2.23 21: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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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철호 기자]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봉사단 활동이 지역 기관․단체장의 적극적인 참여로 자원봉사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3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1월 농협중앙회 보성군지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봉사 활동에 이어 2월에는 보성컨트리클럽(대표이사 이성현)에서 '꿈을 향하여 나이스 샷!'이라는 주제로 지역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아름다운 문화 체험 활동을 추진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

아름다운 주월산 자락에 위치한 친환경 문화골프장 (주)와이엔텍 보성컨트리클럽에 근무하는 김태영 부사장과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26명의 직원들은 직장이 갖고 있는 자원을 그대로 이용하면서도 지역민에게 베풀 수 있는 봉사활동으로 ‘골프체험’을 기획했다.

농촌 아이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어린이 골프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골프의 유래와 경기 진행방식, 골프 경기 예절 등 골프 기초 상식 등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골프 퀴즈 맞추기’, ‘보성골프로 4행시 짓기’, ‘카트 타고 코스 견학하기’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도 즐겼다.

골프 체험활동 후에는 우종 미술관을 들러 미술품을 관람 할 때의 예의와 감상하는 법을 배웠으며, 관람을 모두 마치고 특별히 준비된 점심을 먹으며 함께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보성컨트리클럽의 장종욱 지원팀장과 김현순 경기팀장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처음 하는 봉사활동이라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보람된 하루였다”면서 “다음번에는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완하여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며 지속적인 봉사 활동의 뜻을 비쳤다.

보성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아동들에게 멀고도 먼 곳으로만 생각되었던 골프장이 하루의 체험을 통해 보다 친근함을 갖게 되고,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도전과 꿈을 갖게 해주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의 기업과 단체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노블레스 오블리주 봉사활동의 확산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