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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1골당 10만원 적립 후원

오는 27일 페스티벌서 어린이재단과 협약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2.23 21: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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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는 3월5일 2011 K리그 첫 무대를 선보이는 광주FC가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희망의 골을 선사한다.

23일 광주FC에 따르면 아동복지전문기관인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와 함께 빈곤에 의해 축구선수의 꿈을 잃어가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희망의 드리블’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가난 속에서 힘겹게 꿈과 재능을 키워가는 아이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광주FC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매 경기 당 1골을 기록할 때마다 10만원씩을 적립·후원하고, 축구용품과 장학금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일시적으로 진행되는 단순지원이 아닌 프로선수와 아이들을 1대 1로 연결해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축구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어린이 재단 또한 광주FC의 지원을 통해 유소년축구 인재육성에 적극 협조 할 것을 약속했다.

광주FC 관계자는 “꿈을 잃는다는 것은 삶의 희망을 잃어버리는 것과도 같다”며 “경제적 빈곤으로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생계형 취업학교에 진학 할 수밖에 없는 아이들과 축구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FC와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는 오는 27일 서구 화정동 빛고을체육관(염주체육관 옆)에서 열리는 ‘시민과 함께 광주FC 페스티벌’에서 공식협약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