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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 노인의치보철사업 '호응'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2.23 20: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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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수의 고장 전남 구례군의 저소득층 노인 ‘무료 노인의치보철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23일 구례군에 따르면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틀니를 보급하여 구강기능 회복에 기여하고자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만 65세 이상 차상위 건강보험자를 대상으로 2011년에는 약 60명에게 1억942만원을 들여 시술한다.

‘무료 노인의치보철사업’은 읍면별로 대상자를 파악하여 보건의료원의 1차 검진을 거쳐 최종 시술 대상자를 선정한 후 관내 지정된 치과의원에서 1~2차의 시술기간을 거쳐 시행한다.

또 의치 제작 후 무료 사후관리 기간은 1년이며, 6개월 주기로 3년간 사용여부를 관리한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을 치료중심에서 예방중심으로 전환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노인들의 구강질환의 체계적 관리로 평생건강 유지와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방문 구강관리사업 내실화에 목적이 있다.

한편, 구례군 무료 노인의치보철사업은 2002년부터 시작하여 2010년말까지 527명이 수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