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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스 김기범 탈퇴 ‘진짜 속사정’…탈퇴인가 퇴출인가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2.23 18: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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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키스 김기범 탈퇴

[프라임경제] 그룹 유키스 멤버 김기범이 팀을 탈퇴한 이유에 대해 직접 해명하면서 이른바 ‘퇴출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김기범은 23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안녕하세요 유키스 기범, 아니 정확히는 유키스로 활동했던 김기범입니다”이라며 탈퇴 경위를 설명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두 달을 미루어오다 드디어 용기내어 글을 써내려 가볼까 한다.”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2011년 2월부로 저는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합의해지 했다. 멤버교체를 원한 소속사와 해지요구에 따라 동의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생각하신 것처럼 피로피로 캐릭터 사업에 몰두하기 위해서...또는 유키스에 흥미가 떨어져서 라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피로피로 캐릭터 사업으로 인해 유키스 스케줄에 지장을 준 적 또한 단 한차례도 없다고 자부한다.”고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또 김기범은 “이렇게 헤어지게 된 것이 정말 섭섭한 마음이지만 제가 모자란 부분이 많아 유키스에 교체가 필요할 것이라는 전 소속사의 의견 또한 존중한다. 유키스 멤버들을 만날 수 있었기에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되는 부분은 이 대목이다. ‘섭섭하다’ ‘소속사 의견을 존중한다’는 내용은 소속사가 강압적으로 김기범을 탈퇴시켰다는 의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실제 김기범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 앨범이 나올 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기로 약속했었는데 이런 일이 생겨 당황스럽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회사가 오랜 시간동안 고민하고 결정한 사항”이라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이구동성으로 “도대체 진실이 무엇이냐” “누군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유키스에서 김기범이 탈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