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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식성 화성인 3인방 “방송 후 사람들이 우리를…”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2.23 16: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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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이식성 화성인

[프라임경제] 특이식성을 가진 화성인 3인방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 100회 특집에서는 특이식성 화성인 3인방이 모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다시 만나고 싶은’ 화성인 11명이 등장했는데, 이 가운데서도 매운맛, 신맛, 단맛을 좋아하는 ‘특이식성 화성인’ 3인방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들은 특이식성 화성인답게, 방송이 나간 뒤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졌다고 입을 모았다.

매운맛 매니아 신예지는 “식당에 가면 아주머니들이 땡초만 준다”고 말했다. 땡초는 아주 매운 고추(청양고추)를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다.

구하라 닮은 꼴로 눈길을 끈 한수란은 신맛 매니아 답게 “신 걸 너무 먹다보니 이가 많이 상했다”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단맛에 푹 빠져 초콜릿 마니아로 소문이 난 김도연은 “길거리에서 시민들이 초콜릿을 준다”고 달라진 인기(?)를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개그맨 박휘순이 직접 거리에서 특이식성 3인방이 요리한 요리들을 시민들에게 맛보게 한 후 투표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그렇다면 매운맛 매니아 신예지, 신맛 매니아 한수란, 단맛 매니아 김도연 가운데 ‘특이식성 종결자’는 누가 됐을까. 1위는 매운맛의 신예지가 끓인 라면이 당첨됐다.

시민들은 “살면서 음식을 먹고 아파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고개를 저었다.

사진=특이식성 화성인 총출동.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