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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 전남 농산물 수출 효자상품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2.23 16: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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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파프리카가 전남농산물의 수출을 주도하면서 새로운 효자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파프리카 수출량이 전년(1700t, 62억원)보다 37%나 늘어난 2300t에 8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단일품목 채소류 중에서는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수입 농산물의 검역이 까다로운 일본시장 등 수입국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배농가들이 철저하게 품질관리를 해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파프리카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전남 강진의 ‘탐진들 주식회사’는 유리온실 8만㎡와 자동화비닐하우스 6만1000㎡ 등 총 14만1000㎡의 온실에서 지난해 960t을 일본 등에 수출해 34억원의 외화를 벌어들였다.

올해도 파프리카 1800t을 생산해 1000t(38억원)을 수출할 계획이다.

전량 친환경재배로 농식품부의 농산물 우수관리인증(GAP)을 획득하는 등 철저한 품질관리를 해온 결과 아직까지 한번도 불만(클레임)을 제기받은 적이 없다.

한편, 전남도는 원예전문 생산단지 7개소에 국비 40억원을 포함해 총 19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탐진들 주식회사에 대해서도 첨단 유리온실 신축 및 시설 현대화 사업비로 74억원을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