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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사업비 조기집행

영산강환경청, 상반기 2019억원 집행...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박진수 기자 기자  2011.02.23 14: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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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올해 수질개선사업에 투자하는 예산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키로 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안연순)은 올해 영산강.섬진강 수질개선을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등 326개 사업에 국비 3106억원을 상반기 조기 집행키로 했다.

올해 예산 65%가량을 상반기내 교부하여 보조사업자(시.군.구)가 조기집행 목표를 달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우선 사업별 추진공정을 고려하여 월별 집행계획을 수립하고, 상반기에는 공공하수도 설치사업 등 사업비 집행효과가 큰 사업 위주로 집중 교부한다.

또 관할 시.도 관계자와 합동으로 재정집행점검반을 구성.운영하여 집행 부진 사업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설치인가 등 행정절차 이행 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완공예정 사업과 올해 안으로 끝나는 사업에 대해서는 상반기 안에 전액 교부하는 등 환경기초시설을 조기에 완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수질개선사업에는 영산강 수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광주천 , 풍영정천 등 지류.지천내 환경기초시설 설치에 631억 원이 투자된다.

또 내년부터 강화되는 방류수수질기준에 대비한 27개 총인처리시설 설치사업과 시설 노후화로 인해 개량이 시급한 35개 소규모마을하수도 설치사업에 집중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수질개선사업을 정상 추진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자체는 국고에 대응하는 지방비를 전액 확보해야 하지만 지난 1월말 현재 71.4%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방비 확보가 미흡한 17개 시.군에 대하여 3~4월 지자체 1차 추경 시 미확보 지방비를 우선 확보하도록 촉구한데 이어 만에 하나 지방비를 확보하지 못하거나 추진 공정이 부진한 사업은 국고를 일부 환수하여 사업추진이 원활한 타 사업에 예산을 조정 하는 등 국고 예산을 탄력적으로 운용하여 수질개선사업이 정상 추진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