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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위,‘인터넷 문화 현주소 포럼 개최

박광선 기자 기자  2006.10.28 09: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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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인터넷의 새로운 트랜드는 다운로드 방식에서 스트리밍 방식으로, VOD(주문형비디오)에서 UCC(사용자생산컨텐츠)로 진화 중이다.

실제로 기타로 캐논변주곡을 멋지게 연주하는 동영상으로 큰 관심을 모은 임정현 씨, ‘세 자매 댄스’ 동영상으로 유명해진 자매, 최근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무료로 안아주기 운동’ 등은 모두 네티즌이 직접 만들거나 편집하여 인터넷에 올린 UCC 동영상에서 비롯되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27일 ‘인터넷 문화의 현주소와 역기능 대응방안’이란 주제로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서 열린 포럼에서는 향후 인터넷 문화를 주도할 컨텐츠로서 네티즌이 직접 만든 동영상을 기반으로 한 UCC를 지목하고 이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포럼에 참가한 민경배 경희사이버대 교수는 발표를 통해 위에서 밝힌 UCC 관련 사례를 소개하며 “네티즌이 직접 만드는 컨텐츠인 UCC가 텍스트에서 이미지, 동영상으로 진화하며 향후 인터넷 문화를 주도할 컨텐츠로서 갈수록 그 영역이 급성장하고 있어 주목된다.”고 밝혔다.

또 황승익 판도라TV 이사는 ‘UCC의 이용자 실태 및 사회적 영향’ 이라는 발표를 통해 “UCC는 이미 실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으며 여론형성과 미디어의 기능까지 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문화로서 UCC의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이로 인한 저작권․초상권 분쟁, 음란물 유포, 악성리플 등 역기능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UCC'에 대한 논의 이외에 ’어린이들의 인터넷 이용실태와 대책(야후코리아 허주환 부장)‘, ’대학생 인터넷 이용 문제점과 개선을 위한 교육방안(서울여대 김명주 교수)‘, ’모바일환경변화와 미래사회의 영향(위즈커뮤니케이션 김현묵 팀장)‘, ’건전한 e-Clean 문화를 위한 정보통신윤리위원회 활동(KISCOM 박행석 실장)‘ 등 현재 인터넷 문화의 흐름과 전망에 대한 각계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함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