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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어학연수생 실종…20대 남매 추정

외교부 “신원 파악 중”

최봉석 기자 기자  2011.02.23 14: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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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어학연수생 실종

[프라임경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현지에 있던 한국인 어학연수생 2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통상부는 23일 오전 “한국인 어학연수생 2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뉴질랜드 주재 한국대사관에 접수됐다”면서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며 두 사람 모두 20대”라고 밝혔다.

이들의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실종된 두 사람은 남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크라이스트처치 현지에 있는 영사협력원은 해당 연수생들을 관리하는 유학원에 연락해 신원을 파악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강진으로 건물에 고립됐던 한국인 여행객 4명은 무사히 구조됐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지진으로 인해 호텔과 고층 빌딩 안에 갇혀 있던 한국인 관광객 4명이 뉴질랜드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고 전했다.

한편 ‘불과 몇 달 전 지진’을 경험한 교민들은 여진에 따른 추가 피해 가능성에 불안에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뉴질랜드 대사관 측과 한인회 측은 현지 교민들의 이 같은 반응을 전하며 “지진 발생 이후 한인 피해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뉴질랜드 어학연수생 실종. SBS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