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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2011 전략 '야심찬 속내'

전체매출·모바일매출 비중·해외매출 비중부분 각각 20% 달성

이욱희 기자 기자  2011.02.23 1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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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 이하 한컴)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오피스 중심의 핵심역량 강화와 모바일 오피스 ‘씽크프리’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성장에 집중하겠다는 내용의 ‘2011년도 사업 전략과 실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한컴은 오피스 소프트웨어 개발력을 바탕으로 올 한해 핵심역량 강화와 모바일, 해외 시장 등 신 분야의 고성장을 목표로 하는 20-20-20 전략을 선보였다.

이와 더불어 한컴은 추가적 미래 성장 동력 확보뿐 아니라 재무적 안정화 및 조직문화 변화를 통해 신뢰 신뢰할 수 있는 기업,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발전하겠다는 조직적 목표를 공개했다. 이 같은 전략을 통해 매출 545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컴이 공개한 20-20-20 전략은 △전체 매출 △모바일 매출 비중 △해외 매출 비중 부분에서 각각 20%의 수치를 달성하겠다는 뜻이다.

연간 매출 20%의 성장을 이루기 위해 한컴은 자사의 주력 제품인 ‘한컴오피스 2010’ 프리미엄 제품 출시를 연내 예정하고 있다. 또 국내 시장에서는 제휴를 강화한 모델을 선보이는 동시에, 해외시장을 타겟으로 한 ‘한컴오피스’ 제품을 출시하는 등 질적·양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한컴은 모바일 오피스 분야의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목표로, 전체 매출 중 20%의 매출을 모바일 오피스 분야에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씽크프리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탑재해 매출 목표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차별화된 씽크프리,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오피스 솔루션 등을 선보이며 모바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한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해외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 중 20%의 비중으로 늘리겠다는 한컴은 △한컴오피스 및 씽크프리 등 해외 겨냥한 신제품 출시 준비 △모바일 오피스 서버 사업 해외 성과 도출 △해외 지역 선택적 진출 등을 통해 지역적인 확대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한컴의 이홍구 대표는 “오늘을 계기로 기존의 한컴은 잊어도 좋다”며 “올해는 한컴이 보유한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모바일 오피스, 클라우드 솔루션 등이 트렌드와 만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한컴은 이북(eBook), 클라우드 등 트렌드에 기반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계획과, 기업문화 변화에 대한 목표도 함께 공개했다.